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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드론배송 상용화 이끌 전문 인력 직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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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9 13:19:14   폰트크기 변경      
양주시품목연구회연구연합회 하계연찬교육 마쳐…양주시, 나리농원 개장 맞춰 ‘나리쿠폰 지급’

양주시, 드론배송 상용화 이끌 전문 인력 직접 키운다./사진:양주시 제공


K-드론배송 사업 고도화 및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에 박차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양주시가 드론배송 서비스의 상용화를 이끌어갈 핵심 전문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며 경기북부 드론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배송 드론 운용 인력 양성 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0일까지 3일간 총 20시간의 집중 과정으로 진행되며, 양주시 K-드론배송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드론 조종 교육을 넘어, 실제 배송 임무에 투입되는 드론의 제작과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드론의 구조 이해 및 부품(FC, 모터 등)을 활용한 기체 직접 조립 △‘Mission Planner’등 전문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펌웨어 설치 및 S/W 셋팅 △센서 캘리브레이션 및 PID 튜닝을 통한 기체 안정화 △자동 이륙, 경로 비행, 물품 투하, 복귀 등 자동 임무 비행 계획 수립 및 실습까지 배송 드론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송 드론의 돌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정비와 기술적 대응이 가능한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드론 배송 서비스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실증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체적인 인력 양성 시스템을 통해 K-드론배송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드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주시품목연구회연구연합회 하계연찬교육 성황리에 마쳐


양주시품목연구연합회(회장 박미자)는 지난 1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하계연찬교육을 열고, 양주시 농업·농촌의 품목별 핵심 회원 25개 단위연구회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기후변화로 늘어나는 온열질환 등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고, 사고 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회원 간 친목과 단합을 위한 활동도 함께 열렸다.

행사장 입구에는 각 단위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가공한 농산물과 특산품이 전시돼, 양주시 농특산물의 우수함과 경쟁력을 한 눈에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연합회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양주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회원들이 함께 모은 이번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미자 회장은“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 덕분에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며“이번 연찬교육이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품목별 교육을 통해 양주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시품목연구연합회는 25개 단위연구회, 82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생산·유통·가공·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기술 정보 나눔, 환경 보호, 탄소중립 실천 등 양주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양주시, 나리농원 개장 맞춰 ‘나리쿠폰 지급’포스터/사진:양주시 제공

나리농원 개장 맞춰 ‘나리쿠폰 지급’…골목상권 매출 증대 기대


양주시가 나리농원 개장 시기에 맞춰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나리쿠폰 지급사업’을 가동한다.

시는 내달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45일간 나리농원을 찾는 입장객에게 입장료의 80~100%를 환급하는 ‘나리쿠폰’을 발급한다.


해당 쿠폰은 나리농원 내 운영 부스와 지역 내 지정 업소에서 지역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양주2동(고읍·만송·광사·삼숭동) 일대 요식업·편의점 등 200여 개 업소가 참여를 확정했다.


시는 나리쿠폰 지급으로 축제 기간 수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유입돼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나리쿠폰은 나리농원 개장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소비 진작책”이라며 “지역 상권 활력을 높이고 경기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리쿠폰은 내달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간 이후에는 활용이 제한된다. 추가 참여 업소 모집 및 문의는 양주시청 일자리경제과에서 가능하다.


양주=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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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최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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