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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동섭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에서 교육ㆍ문화ㆍ기업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예탁원은 지난 7년간 8억8000만원을 출연해 부산소재 9개 기관과 함께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75조1000억원의 기금을 모아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2년까지 4년간 진행된 1기 사업으로, 금융지원 크라우드펀딩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300여개 부산 소재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의 자금 조달과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또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진행된 2기 사업으로는, 부산지역 중소ㆍ중견기업 지원 및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을 지원했다. BEF × B.Startup PIE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대표적으로, 3년간 선정된 기업들은 부산지역 내 172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125억원 규모의 투자금 확보와 함께 총 110억7900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예탁원은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KSD 금융·증권 오픈캠퍼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2019년부터 지속해 온 직무교육과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45개교, 215명 학생이 참여해 전자증권제도 등 주요 서비스 및 신입직원 채용 교육을 받았다.
한편, 예탁원은 2022년 3월 부산시와 ‘부산혁신도시 지역상생을 위한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장학금은 부산 소재 IT 및 상경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10년간 총 19억8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예탁원은 문화사업도 펼치고 있다. 2019년 국내 최대 규모의 증권박물관을 부산에 개관하고 지난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협찬사로 자리매김하는 등 부산지역 문화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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