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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노선버스 증차·노선 신설 소식에 시민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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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0 17:26:30   폰트크기 변경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와 이상일 시장에 대한 시민들 호평 이어져

용인시 하반기 노선버스 운행표. / 사진 : 용인시 제공


출퇴근 교통편의 증진 위한 ‘노선버스 운행 개선 계획’에 긍정적 반응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용인특례시가 지난 7월 31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노선버스 운행 개선계획’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출퇴근길 교통 편의가 증진되고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의 교통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광역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를 아우르는 증차, 노선 신설 및 조정, 전기버스 확대 등 대중교통 전반에 걸친 변화가 연내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환영과 긍정의 코멘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시내버스 증차 운영과 관련해 용인지역 커뮤니티에 시민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 사진  :  박범천 기자


회원수 5만 3000여명인 지역 커뮤니티 ‘렛츠용인’에는 “출퇴근길이 훨씬 나아질 것 같다”, “정말 기다리던 소식”이라는 등의 글이 올라왔고, 커뮤니티 ‘공간’에도 “요즘 시정 변화가 눈에 보여서 좋다”는 등의 긍정반응이 잇따랐다.

2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 입주가 급증한 처인구를 중심으로 이번 개선계획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많이 나왔는데, 이는 교통 인프라 부족을 해소시켜 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시가 고진 힐스테이트와 모현 몬테로이 등 신규 주거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8번(용인터미널~신원아파트)과 20번(용인터미널~경기광주) 노선이 오는 12월부터 해당 단지를 경유하도록 조정한 데 대해 주민들은 지역 카페에 소식을 게재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처인구 주민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 ‘마더모현’에는 “이사 와서 들은 소식 중 제일 좋다. 최고다”, “가족 모두가 이용하는 출퇴근 버스가 단지를 경유하게 돼 정말 좋다”는 등 호평이 많았다. 또 다른 커뮤니티인 ‘용인맘 모여라’에도 “용인시 업무처리가 빠르다”는 등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의 글들이 게시됐다.

시가 마련한 노선버스 운행 개선계획에 따르면 시는 5003번(남동~동백~강남역)·9241번(한숲~기흥~판교) 등 혼잡한 광역버스 노선을 증차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전세버스를 투입하며 좌석예약제를 늘린다. 시는 또 2층 전기버스를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증차 운영과 관련해 용인지역 커뮤니티에 시민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 사진 : 박범천 기자


시는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고진역·경기광주역 방면으로 조정하고, 고매동~동탄역 마을버스를 신설하며 전기버스 전환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면적이 상당히 크고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시가 대중교통 불편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예산 투입 등 공을 많이 들이고 있지만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 협의 등의 문제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의 속도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늘 송구한 마음”이라며 “그런 가운데 이번에 시가 준비한 개선 계획에 대해 시민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시가 차질없이 준비해서 계획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향후에도 계속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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