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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ㆍ재건축 탐방]③신통기획 ‘우등생’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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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1 06:00:52   폰트크기 변경      
정비사업 성공신화 쓴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여의도 재건축 첫 시행인가 눈앞

신토기획 자문 1호… 사업 초고속

오세훈 시장 오는 9월초 방문 예정


조합설립 8개월만에 정비계획 결정

고시 5개월만에 통합실의 통과

10년 걸리던 인허가절차 6년 단축

공공ㆍ민간 균형 협력 구조 입증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속통합기획 ‘우등생’ 여의도 대교아파트를 방문한다. 대교아파트는 신통기획을 통해 유례없는 속도로 정비사업 각 관문을 통과, 오 시장의 주택공급 ‘속도전’을 완벽히 구현한 사업장이다. 대교아파트의 성공 DNA를 관내 전체 사업장에 ‘이식’한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0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9월초에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조합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부터 본격화 된 오 시장의 ‘정비사업’ 동행 여섯 번째 방문지다. 오 시장은 지난달 14일 광진구 자양동 방문을 시작으로 중구 신당동 △양천구 목동 △용산구 정비아카데미 △서대문구 현저동 등 한달 새 5곳의 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비사업 중요성을 설파하는 것은 물론, 사업성 부족 등 갖은 이유로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더딘 주거 열악지역을 방문해 다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공사 선정에 4번이나 유찰된 신당9구역이 대표적 사례다. 오 시장이 높이 제한 완화와 공공기여 비율을 낮출 것을 주문하면서 다시 건설사들이 수주전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하지만 오 시장의 이번 여의도 대교아파트 방문 목적은 지난 현장과는 결을 달리한다. 대교아파트는 서울시만의 주택공급 ‘비책’인 신속통합기획제도를 가장 착실히 이행한 조합이기 때문이다. 신통기획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대교아파트 전경. 


실제 신통기획 자문 1호인 대교아파트는 지난해 1월, 조합설립 후 8개월만에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받은 뒤, 불과 고시 5개월만인 올해 2월, 통합심의를 통과하는 등 정비사업 완성까지 유례없는 속도를 내고 있다.

여의도 재건축단지 중 최초로 정비사업 8부 능선인 사업시행계획 인가 문턱을 넘으면 통상 8~10년 걸리던 인허가 절차를 6년 가까이 줄인다.

이에 오세훈 시장의 이번 방문은 꽉 막힌 정비사업의 ‘맥’을 뚫어주는 행보가 아니라, 신통기획 우등생인 대교아파트의 성공 방정식을 널리 알리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975년 준공된 대교아파트는 대교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약 22만2000㎡ 규모로 부지에 최고 49층 높이 912가구 단지로 변화를 눈앞에 뒀다.

대교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자문 1호 사업장으로 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 과정을 교과서처럼 충실히 이행했다. 정비사업의 본질인 공공과 민간의 균형 있는 협력 구조를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교아파트의 정비사업 모범사례를 관내 다른 사업장에도 널리 전파하면, 연쇄적으로 주택공급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가 사업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각종 방안을 제시한들 정비사업을 통한 시 전체의 주거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라는 공공의 ‘목적’을 수용하지 못하면 정비사업의 속도는 더뎌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희선 대교아파트 재건축조합장은 “정비사업에서 거둬 나가는 성과는 모두 시와 구청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데 시와 구, 조합의 삼박자가 맞지 않으면 이뤄낼 수 없다”며 “3인 3각으로 서로 속도를 맞춰 함께 달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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