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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MZ 최애 도시’ 4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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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0 15:37:24   폰트크기 변경      
美 여행전문매체 ‘더 트래지스어워드’ 선정

K-컬처 글로벌 확산
전통ㆍ현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등 꼽아

아일랜드 더블린 2위
홍콩ㆍ英 런던 뒤이어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서울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4년 연속’으로 글로벌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로 선정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배경이 된 서울 야경/ 사진: 서울시 제공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5 더 트래지스 어워드(2025 The Trazees)’에서 서울이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Favorite Worldwide City)’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글로벌 여행전문매체인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 독자를 대상으로 매년 투표를 거쳐 여행지, 호텔, 관광 도시 등 각 분야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에 따르면 서울은 아일랜드 더블린(2위)과 홍콩(3위), 영국 런던(4위) 등을 제쳤다. 시상식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시는 4년 연속으로 ‘글로벌 MZ 최애 도시’로 선택받은 이유로 △K-컬처 글로벌 확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매력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 인프라 △글로벌 마이스(MICE,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 도시로서의 위상 등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MZ세대가 원하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은 ‘2025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를 비롯해 글로벌 트래블러의 ‘최고의 마이스 도시’ 10년 연속 선정, 국제협회연합(UIA)가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건수’ 아시아 1위, 세계 3위 등 세계적인 관광ㆍ마이스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K-팝 등 한류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과 서울의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ㆍ문화 콘텐츠가 북미권 MZ세대에게 트렌디하게 어필했다”며 “관광과 비즈니스, 문화ㆍ예술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 전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도 “4년 연속 1위 등극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문화ㆍ예술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더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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