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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우크라, ‘한반도식 완충지대’ 조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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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0 16:46:48   폰트크기 변경      

“미국­-한국·일본과 맺은 동맹도 참고 모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백악관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한국식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는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유럽연합(EU) 소식통을 인용해 다국적군이 국경을 보호하는 한국식 완충지대 조성 방안이 워싱턴 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라스탐파는 “미국은 러시아 억제를 위해 미군의 군사, 병참, 기술 지원 아래에 다국적·EU 군대가 보호하는 안보 통로(조성)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수십 년간 지속된 한반도의 불완전하지만, 현실적인 현상 유지 상황을 상기시킨다”고 했다.

다만 매체는 “이 구상이 한반도식 모델과는 차이가 있다”며 “(구상이 실현되면) 영구적인 미군 기지가 아니라 유럽군이 지상에 주둔하고 미국의 기술이 지원되는 혼합형 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들은 전날 워싱턴 백악관에 모여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등 종전 협상안의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가 3자 위원회를 구성하고 우크라이나 안보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식 완충지대’ 조성은 우크라이나 종전 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의 하나로 거론돼왔다.

이 밖에 미국이 한국·일본과 각각 맺은 동맹이 우크라이나 안보 방안에 참고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세계의 어떠한 주권국이든 다른 나라들과 안보 동맹을 맺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더타임스는 이에 대해 “미국이 한국, 일본과 맺은 안보 관계를 우크라이나와의 관계 (구축)의 모델로 삼을 수 있단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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