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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틀째 경주 현장 방문…“APEC 성공ㆍ영남발전특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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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0 16:47:08   폰트크기 변경      
호남 이어 ‘영남발전특위’ 띄우기로…“내년 지방선거 대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성공이 곧 애국이고 국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호남발전특별위원회에 이어 영남발전특별위원회를 띄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차 1박2일간 경주를 방문 중인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APEC 성공을 위해 예전 88올림픽 때 보여주셨던 국민들의 애국심과 역량을 이번에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APEC 성공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외교역량이 확장되고, 그래서 수출도 잘 되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도약대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번 APEC은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제무대다. APEC 성공이 곧 애국이고, 국익”이라며 만반의 준비를 다짐했다.

또한 민주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험지인 대구ㆍ경북 표밭 다지기에 나서기 위해 ‘영남발전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는 “제가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호남의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에 걸맞게 영남의 인재를 발굴ㆍ육성하고 지방선거에도 대비하는 가칭 영남발전특위를 (조승래) 사무총장께서 고민해달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발족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안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 텃밭인 호남 지역을 여러 차례 찾아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이번에는 영남권의 민생을 챙기는 기구를 꾸리고 보수 지지세가 강한 이 지역에서 내년 지방선거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최고위에서 영남 지역위원장들은 ‘험지’에서의 당세 확장을 위한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경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임미애 의원은 “대구ㆍ경북은 오랫동안 한 정당이 권력을 독식해서 전국 발전 상황과 비교해 매우 뒤처진 상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과제가 대구ㆍ경북에서 잘 정착ㆍ성공할 수 있도록 영남발전특위를 제안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소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은 “APEC의 성과는 회의 이후 얼마나 많은 이들이 경주를 다시 찾느냐에 달려 있다.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경주가 도약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영남 지역의 정치 지형이 왜곡된 만큼 광역의회 선거 제도 개혁에도 당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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