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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 사랑한모금 봉사단, 경북 가정위탁지원센터 등에 다양한 나눔 실천에서... “우러나는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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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1 09:28:59   폰트크기 변경      
15년째 민간 중심 활동…아동·청소년 정서 지원에 앞장

커피한잔 사랑한모금 봉사단, “(좌)본지 민향심 단장”이...  임원주 경북 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에게, 외식상품권 을 전달을 하고있다. / 사진 : 류효환 기자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커피한잔사랑한모금 봉사단’이 경북 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아동·청소년을 돕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15년째 순수 민간중심으로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어 크나큰 미담으로 이어가고있다.

사랑한모금 봉사단은 “커피 한 잔 값(5000원)을 아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보태자”는 취지로 출발했으며, 지난 15년간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민간의 힘으로 운영이 돼고있다.

활동 대상은 ▲가정위탁 ▲탈북민 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배려계층이다. 봉사단은 단순 지원보다는 체험을 통한 정서적 성장을 중시하며, 방학마다 ▲중앙과학관 탐방 ▲무주 스키캠프 ▲부산 아쿠아리움 견학 ▲영화 관람 ▲바닷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 밀착형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총 240명의 아동에게 외식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이 가운데 100장은 경북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들에게 지원됐다.

한편 임원주 경북 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민간 봉사단체가 10년 넘게 꾸준히 활동한다는 것은 남다른 신념 없이는 불가능하다” 라며 “가정위탁 아동들에게까지 세심한 정성을 보여준 봉사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봉사단에는 서울·경기, 대전·충청,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0명의 정회원이 활동 중이다. 본지 민향심 단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된다”라며 “민·관 협력으로 아동·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커피 한 잔의 값이 모여 소외된 아이들의 삶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봉사단의 이름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선 실천의 약속이자 희망의 메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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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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