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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범대위, 김성원 국회의원과 미반환 공여지 간담회 가져/사진:동두천시 제공 |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이하 범대위)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김성원 국회의원(3선, 동두천·양주·연천을)을 만나 미반환 공여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통령 지시로 미군 공여지 문제가 전국적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를 동두천 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민·관·정이 하나 되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 속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국방부를 대상으로 대정부 투쟁이 불가피한 만큼,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역량 발휘가 중요하다고 범대위는 강조했다.
범대위는 김성원 국회의원이 미 주둔 지역과 당을 대표하는 중진 의원인 만큼 △9월 내 범대위-국방부 장관 면담 △장기 미반환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특별법 발의와 통과 △미 공여지 문제 관련 국회 토론회 개최 등 핵심 건의 사항을 전달하며, 국회 차원의 대정부 대응을 요청했다.
심우현 범대위원장은 “전국 미반환 공여지의 70%가 동두천에 있고, 그마저도 반환 시기를 알 수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특히 어정쩡하게 일부만 반환돼 활용도가 떨어진 캠프 캐슬과 캠프 모빌의 완전 반환을 위해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공여지 문제는 단순히 땅의 문제가 아니라, 동두천 미래의 문제이며,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요구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 범대위와 함께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구체적 해결책을 요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현안을 민·관·정이 함께 해결하기 위한 발돋움이자,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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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과정, 이론부터 체험까지… 빈틈없는 프로그램 운영/사진:동두천시 제공 |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과정, 이론부터 체험까지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20일 한국문화영상고 학생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현장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두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인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분야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미술 영상 설치 작품을 관람하고 큐레이터와 질의응답을 나누며 문화예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이를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시는 이번 활동이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창작 역량을 높이고, 향후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 미래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이 진로 탐색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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