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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왼쪽)와 전상훈 엘앤에프 소재개발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엘앤에프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는 특허 인공지능(AI) 기업 워트인텔리전스와 지식재산권(IP) 분야 AI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이차전지 연구개발(R&D) 현장에서 증가하는 특허 검색ㆍ분석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R&D 환경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특허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서버 구축ㆍ실증과 성능 평가ㆍ검증 등을 추진하며, 대화형 검색을 통한 선행기술 조사와 특허 동향 분석 등 주요 절차를 자동화할 예정이다.
AI 도입으로 특허 조사 효율성이 최대 95% 향상되고, 검색 소요시간은 약 45%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절감된 시간은 신규 특허 확보, 리스크 관리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재투입된다.
양사는 실증 후 장기 사용과 맞춤형 기능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상훈 엘앤에프 소재개발연구소장은 “AI 기반 혁신을 통해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해 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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