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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Biz] 해외건설 ‘원스톱 솔루션’… 국제중재 노하우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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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5 06:00:48   폰트크기 변경      
법무법인 화우 ‘해외건설 PG’

대형건설사 해외법무ㆍ사업팀 등
경험 풍부한 베테랑 대거 포진
체코 원전ㆍUAE 방산물자 수출 등
굵직한 자문ㆍ중재사건 다수 맡아
해외 현지 법률 네트워크도 탄탄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법무법인 화우는 올해 기존의 그룹 체제와는 별도로 업무ㆍ마케팅 혁신을 위한 새로운 체계인 ‘프랙티스 그룹(Practice Group, PG)’ 20여개를 출범시켰다.


PG는 ‘고객 최우선주의 실현’을 목표로 최상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가 중심의 업무 시스템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속 그룹의 경계를 넘어 협업하면서 업계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민첩한 의사결정을 통해 고객별로 맞춤형 통합ㆍ융합 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 중 하나가 ‘해외건설 PG’다. 이들은 건설분야를 넘어 국제중재, 방산, 외교ㆍ국방 관련 고문들까지 아우르는 업무 조직을 통해 기존의 건설ㆍ공공조달 그룹보다 한층 포괄적인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핵심 목표는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국내 건설사들에 대한 ‘원스톱 법률 지원’이다.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지난 60여년간 전 세계를 무대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국내 법률시장에서 해외건설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화우는 보다 체계적ㆍ전문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해외건설 전문가는 물론, 분쟁의 핵심 해결 수단인 국제중재 전문가, 현지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외교 정보 관련 전문인력이 ‘원 팀’으로 협업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해외건설 PG는 입찰부터 공사 진행까지 모든 단계에서 포괄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찰제안서 검토, 계약 조건 협상, 설계ㆍ조달ㆍ시공(EPC) 계약서 작성, 현장 파견 관련 이슈 자문 등은 물론, 현지법을 철저히 검토해 계약서의 독소조항을 관리하고 시의적절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국제중재ㆍ소송이 발생하면 해외 로펌과 신속한 협업을 통해 분쟁 해결에 나선다.


최대 강점은 ‘고객의 관점에서 사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국내 대형건설사 해외법무팀ㆍ현지사업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우리 기업들이 어떤 고민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해외건설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자문을 맡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


국내 로펌 중 가장 풍부한 해외건설 관련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화우는 해외 원전 수출 2호인 체코 두코브니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해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의 법률자문사로 선정됐다.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 관련 분쟁,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관련 분쟁, 헝가리 건설 관련 중재사건, 아랍에미리트 방산물자 수출 관련 중재사건 등 다른 굵직한 경험도 많다.


현지 정보력이나 글로벌 네트워크도 탄탄하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TF와 협업하며 현지 로펌은 물론, 거점 국가인 폴란드 내 네트워크를 구축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세계은행 추산 약 5000억 달러(우리 돈 약 700조원) 규모의 이 사업은 단순히 건설을 넘어 옛 소련 법제를 유럽연합(EU) 기준으로 전환하는 혁신 프로젝트로 꼽힌다. 화우는 폴란드ㆍ체코ㆍ터키 기업과의 합작법인(JV)ㆍ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EU 펀드 접근 등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화우 ‘해외건설 PG’의 주요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정규철 미국변호사, 박근배 변호사, 김명안 미국변호사, (뒷줄 왼쪽부터) 김지원 미국변호사, 김시철ㆍ최종문ㆍ조용태 고문, 이준상 대표변호사, 홍범 미국변호사/ 사진: 화우 제공


해외건설 PG의 원동력은 해외건설ㆍ국제중재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라인업에서 나온다.

SK에코플랜트 부사장(법무실장)을 지낸 정규철 미국변호사는 30여년간 해외건설 분야 업무를 담당하면서 멕시코 국영회사의 정유플랜트 건설사업 관련 중재사건과 현지 소송의 실질적인 책임자를 맡았다.

국제중재 전문가인 김명안 미국변호사, 대우건설 해외법무팀 출신인 홍범 미국변호사, 삼성물산 건설 엔지니어 출신인 김지원 미국변호사, 판사 출신으로 화우 경영담당변호사를 지낸 이준상 대표변호사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 주요 부처와 한화그룹, 한화디펜스 등에서 활약한 박근배 변호사는 간사를 맡아 PG의 전반적인 운영과 전략을 총괄한다.


여기에 외교부 2차관, 주프랑스 대사 등을 지낸 최종문 고문과 국가정보원 출신인 조용태 고문, 방위사업청 출신인 김시철 고문 등이 힘을 보탠다.

해외건설 PG는 급변하는 글로벌 건설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ㆍ고부가가치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와 수소ㆍ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모듈러 건설 등 새로운 기술과 사업 모델이 적용되는 분야의 자문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차세대 원자력 분야에서도 기술ㆍ산업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특화된 법률 이슈에 대한 연구도 이어갈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뿐만 아니라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에서도 현지 협력을 강화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국내 건설업체들을 지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쟁 발생 이후 사후적인 해결을 넘어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계약 리스크 분석, 현지 법규 검토, 협상 전략 수립 등 예방적 차원의 법률 자문도 강화한다. 국가별로 독소조항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제공과 함께 맞춤형 계약 전략 수립을 통해 고객사들이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근배 변호사는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은 건설 프로젝트 전체 사이클에 대한 종합적 대응 역량”이라며 “계약 입찰부터 계약조건 협상, 클레임 관리ㆍ제기, 분쟁해결 절차, 실제 중재 제기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해외건설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건설 현장의 실무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와 리스크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모든 법률적 도전에 대해 가장 실질적ㆍ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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