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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브리프] 셀트리온ㆍ휴젤ㆍ동아제약ㆍ콜마비앤에이치ㆍ삼양사ㆍ코오롱제약ㆍ동국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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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5 18:00:22   폰트크기 변경      

셀트리온, 첫 R&D 행사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5'에서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이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셀트리온이 처음 마련한 것으로, 회사의 신약 개발 성과, 관련 전략 및 비전을 투자업계 종사자들과 공유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첫 행사의 주제는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로 선정했다. △셀트리온 신약 개발 전략 △셀트리온 바이오베터 ADC 개발 전략 및 현황 △PBX-7016, 차세대 ADC 개발을 위한 새로운 캄토테신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 등 총 6개의 개별 세션 발표와 연사 좌담 세션으로 구성해 회사의 관련 기술 방향성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임상 로드맵을 제시했다.

첫 세션 발표를 맡은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은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과 중장기 계획을 소개하며 회사가 신약 개발 기업으로 본격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년 이상 회사가 축적해 온 항체 연구 및 생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필요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유망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영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장은 ADC 개발 전략과 현황을 주제로 파이프라인별 경쟁 현황과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CT-P70’을 비롯해 ‘CT-P71’, ‘CT-P73’ 등 신약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 및 개발 속도를 공유하고, 각 타깃의 적응증, 환자 규모, 미충족 의료 수요 등을 이유로 꼽으며 높은 상업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조명된 3종의 ADC 파이프라인 외에도, 이중 표적을 타깃 할 수 있는 ‘이중특이적 ADC(Bispecific ADC)’와 페이로드 조합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듀얼 페이로드 ADC(Dual-payload ADC)’의 순차적 개발 계획도 밝혔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여노래 현대차증권 책임매니저는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을 명확히 알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시장에서 평소 궁금해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셀트리온의 ADC 신약 개발 방향성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DC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프로파운드바이오(ProfoundBio) 공동창립자인 태한(Tae Han) 박사를 비롯해 셀트리온과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피노바이오의 정두영 대표, Wuxi XDC 지미리(Jimmy Li) 대표, 현재 CT-P70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연세세브란스 조병철 폐암센터장의 발표도 이어지며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항체 분야에서 쌓아온 셀트리온의 자체 경험과 노하우에 더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항암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더 나은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약을 개발해 빠르게 상업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 웰라쥬, 브랜드 리뉴얼 단행


사진: 휴젤 제공

휴젤의 클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피부에 과학을 채우다(Clinically-infused skincare)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클리니컬 화장품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휴젤 웰라쥬는 이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을 시작으로 리뉴얼 제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은 2020년 출시 후 5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480만 개를 돌파한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로고와 제품 디자인 등 전반적인 비주얼 요소도 가독성을 높이고 클리니컬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리뉴얼 제품은 휴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히알루론산 특허 성분인 초저분자 히알水™와 크로스HA 네트워크(CrossHA Network™)를 적용해 보습 효과와 수분 지속력을 한층 개선했다. 피부 임상 전문 기관을 통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수분 밀도 5배 증가 △30층 피부 속수분 충전 △100시간 보습 지속력을 입증했다.

휴젤 관계자는 “브랜드 리뉴얼은 HA 기술력과 피부 과학에 대한 웰라쥬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한 것”이라며 “특히 꾸준히 축적된 히알루론산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휴젤의 독자 특허 성분을 보강한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을 통해 기존 대비 5배 더 강력해진 속건조 개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스페인산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올리비바 오히블랑카’ 출시


올리비바 오히블랑카/ 사진: 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은 ‘올리비바 오히블랑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리비바 오히블랑카는 세계적인 올리브 생산지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희소성 높은 품종인 오히블랑카 올리브 열매를 사용했다.

오히블랑카 품종은 산뜻한 과일향과 허브향, 고소한 아몬드 등 다양한 풍미가 조화롭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사용된 오히블랑카 오일은 산도 0.8% 미만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중에서도 0.1%대의 저산도로 관리되는 프리미엄 오일로, 올리브 재팬 2024 도쿄, 세계 식용유 국제대회 파리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올리비바 오히블랑카는 오일의 산패를 방지하는 개별 스틱 포장을 적용했으며, 선물용으로 적합한 지관통 패키지를 사용했다.

신제품은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공식 몰인 디몰(:Dmall), 카카오선물하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리브오일 전문 브랜드 올리비바가 스페인 대표 올리브 품종 피쿠알에 이어 희소성 높은 오히블랑카를 사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균형 잡힌 맛과 고급스러운 풍미가 특징인 올리비바 오히블랑카와 함께 일상의 건강한 변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콜마비앤에이치, ‘헤모힘’ 상표권 양수 계약 체결


(왼쪽부터)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과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가 헤모힘 상표권에 대한 양수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22일 콜마비앤에이치 서울사무소에서 ‘헤모힘(HemoHIM) 상표권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헤모힘의 상표권을 단독 소유하게 된 콜마비앤에이치는 브랜드 정통성과 시장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8여 년간의 국책 연구를 통해 개발하고 콜마비앤에이치가 상용화한 국내 최초 면역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다. 2006년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받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5년 제품 기준 누적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공공기술의 민간 성공과 장기적인 브랜드 육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선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상표권 양수를 넘어, 기술 기반 브랜드 성공이 정착된 모범사례로서 산업계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헤모힘의 글로벌 확장과 제품 다변화, 차세대 원료·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헤모힘은 공공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꽃을 피운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콜마비앤에이치와 함께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삼양사 메디앤서∙어바웃미, 인천국제공항 시티면세점 코코시티 입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시티면세점 전경/ 사진: 삼양사 제공

삼양사는 최근 뷰티 브랜드 메디앤서(MediAnswer)와 어바웃미(AboutMe)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시티면세점 내 K-뷰티 편집숍인 코코시티(KOKOCITY)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관심을 받고 있고, 해외 여행 수요와 외국인 여행객도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공항 면세점 입점을 추진했다. 이로써 기존에 온라인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데 이어 시티면세점 오프라인 채널까지 확보하며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게 됐다.

이번에 시티면세점 코코시티 라이프스타일 코너에 입점한 제품은 △메디앤서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 3종(비타, 포어, 카밍) △메디앤서 리얼 스킨핏 나노샷 라인 3종(마스크, 넥 마스크, 기미 패치) △어바웃미 쌀 막걸리 라인 4종(스킨, 겔 마스크, 클렌징 폼, 클렌징 오일) 등 모두 10종이다.

메디앤서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 라인은 100달톤(Da) 크기의 초저분자 콜라겐을 사용하고, 피부 지질층과 동일한 성질을 띠는 올리오좀(Oleosomes)을 마스크팩의 핵심 성분에 적용해 피부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타, 포어, 카밍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로 나뉘며 각각 피부 톤 개선, 모공 케어, 피부 진정에 특화됐다.

메디앤서 리얼 스킨핏 나노샷 라인은 189달톤 크기의 초저분자 콜라겐을 사용하고, 피부 주름 개선과 탄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넥 마스크와 기미 패치는 각각 목에 생긴 주름과 볼 부위에 있는 기미 잡티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보다 디테일한 피부 케어가 가능하다.

어바웃미 쌀 막걸리 라인은 친환경 무농약 농법으로 재배된 쌀에서 나오는 쌀 추출물과 피부 흡수율을 높여주는 막걸리 발효 성분을 사용한다. 피부 장벽과 보습 개선에 탁월해 피부가 상하기 쉬운 건조한 날씨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박성수 삼양사 H&B사업PU장은 “시티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기존에 진출한 미국, 동남아 외에도 유럽이나 남미 등 전 세계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제약, 아센디스파마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요비패스’ 국내 독점판매 계약


요비패스 / 사진: 코오롱제약 제공

코오롱제약이 덴마크 아센디스파마의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요비패스(Yorvipath)’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요비패스는 2023년 유럽, 2024년 미국 FDA, 2025년 호주에서 차례로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이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부갑상선호르몬(PTH)이 부족해 체내 칼슘과 인의 균형이 무너지는 희귀질환이다. 원인은 갑상선 수술 후유증, 자가면역 질환, 선천적 이상 등 다양하다. 환자들은 혈중 칼슘이 낮아지면서 손발 저림, 근육 경련, 극심한 피로와 같은 증상에 시달리며, 장기적으로는 신장과 뼈 건강까지 위협받는다.

지금까지 국내 환자들은 칼슘제와 활성비타민D를 하루 수십 정 복용하는 방식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증상 조절에 한계가 있고, 신장 부담과 삶의 질 저하라는 문제를 동반한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새로운 치료제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온 이유다.

요비패스는 체내에서 서서히 PTH가 방출돼, 24시간 동안 자연스러운 호르몬 작용을 구현한다. 덕분에 단순히 칼슘 수치를 맞추는 차원을 넘어, 질환의 근본 원인을 조절하는 치료가 가능해졌다. 환자들의 약물 복용 부담은 줄고, 안정적인 증상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미국에서는 FDA 승인 후 지난해 말 공급이 시작됐으며,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3000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유럽과 호주에서도 상용화가 진행되면서 글로벌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러한 해외 성과는 국내 도입 과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국내 환자들이 세계적으로 검증된 최신 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요비패스 도입이 환자들의 삶을 바꾸고, 희귀질환 치료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5’ 참가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5에 전시된 센텔리안24/ 사진: 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K-뷰티 부스트 뉴욕 2025’(K-Beauty Boost NYC 2025)에 참가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 주최의 ‘서울 뷰티 메트로’를 콘셉트로 한 K-뷰티의 경쟁력을 알리는 행사로 국내 대표 뷰티 브랜드들이 참가해 현지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센텔리안24는 갤러리형 전시 부스와 마데카 크림, 마데카 프라임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와 뷰티 바이어, 유통 관계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했다.

이외에도 메가 인플루언서 ‘대성’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는 물론, 단기간에 총 30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센텔리안24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판로를 꾸준히 확대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공식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자체 제작 SNS 콘텐츠는 조회수 3천만회를 돌파하는 등 MZ세대와 활발히 소통 중이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담당자는 “이번 뉴욕 팝업 행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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