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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기아 양희원 사장-랜디 파커 CEO, 美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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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5 09:32:06   폰트크기 변경      
현대차ㆍ기아 임원진, 글로벌 자동차업계 권위상 나란히 수상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어워즈 ‘제품개발 부문’을 수상한 양희원 현대차ㆍ기아 R&D본부장 사장./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임원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현대차ㆍ기아는 25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의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에 양희원 현대차ㆍ기아 R&D본부장과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는 매년 35명 내외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경영진과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끈 인물에게 수여된다.

양희원 사장은 ‘제품 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차량 개발 현장을 이끌며 현대차ㆍ기아의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차세대 통합 플랫폼 개발로 현대차ㆍ기아 라인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으며, 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사장은 작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양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ㆍ기아 R&D본부 전체의 역량과 헌신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의 차량을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랜디 파커 CEO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미국 경영진’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는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의 북미 사업을 이끌며 전동화 및 지속가능 모빌리티 분야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파커 CEO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 미국 법인은 4년 연속 사상 최대 소매 판매 실적을 경신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완성차 업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파커 CEO는 제너럴 모터스와 닛산을 거쳐 2019년 현대차에 합류했으며, 2022년 8월 현대차 미국법인 CEO로, 지난해 12월 북미권역본부장에 임명됐다.

그는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은 앞서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기념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어워즈 ‘글로벌 완성차 미국 임원 부문’을 수상한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CEO./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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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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