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지원형의 일환인 ‘ABC 부트캠프 데이터 탐험가 과정(이하 ABC 부트캠프)’의 8기 참여자들이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및 직무 체험을 위해 지난 4일 건양대학교에 방문했다.

ABC 부트캠프는 ‘기술 배움 트랙’과 ‘기술 나눔 트랙’을 통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기초 학습 등 다양한 IT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기관(업) 탐방, 멘토링, 취업 특강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사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건양대학교 탐방 활동은 기술 나눔 트랙 활동으로,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ABC 부트캠프 운영기관인 ㈜유클리드소프트 간의 컨소시엄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다.

참여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탐방은 ‘의료와 데이터 기술의 융합’을 대주제로 하여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연구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볼 수 있는 특강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오전 세션에서는 건양대학교 강제구 교수가 ‘의료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 병원 활용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강제구 교수는 실제 병원에서의 의료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의료 영상 분석, 생체신호 활용 등 참여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소개를 통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건양대학교 대전 메디컬캠퍼스 시뮬레이션센터로 이동하여 의료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장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생체리듬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기기 체험’, ‘CPR 실습’, ‘건양대 시뮬레이션 센터 투어’ 등 다양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융합 사례를 생생하게 접했다.

ABC 부트캠프 8기 참여 청년은 “이번 건양대학교 탐방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던 의료 분야로의 진로를 꿈꾸게 되었으며, 남은 ABC 부트캠프 기간 동안 나의 역량을 힘껏 키워 의료 분야 IT 전문가로서의 길을 걷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ABC 부트캠프 프로그램 운영 담당자는 “다양한 전공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의료 분야와 본인의 전공을 융합해볼 수 있는 색다른 진로 체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참여 청년들이 융합형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자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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