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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경제’ 운명 달렸다…‘재계 드림팀’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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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5 17:52:0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한국 재계 총수들이 국가 경제의 미래를 건 결정적 순간을 맞아 워싱턴으로 향했다. 한·미 정상회담의 일환으로 단순한 외교 의전이 아니라, 통상 압박이 거세지는 미국에서 한국 산업의 생존권을 확보해야 하는 ‘나라 살리기’ 미션이다. 


지난 24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이 줄줄이 출국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워싱턴 현지에서 직접 합류하며,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도 대열에 합류했다.

최태원 회장은 출국길에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구광모 회장은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강화를 구체화하겠다”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불확실성 해소 의지를 명확히 했다.

재계 총수들의 워싱턴행은 말 그대로 국가 경제의 운명을 건 총력전이다. 삼성전자는 370억달러 규모의 텍사스 테일러 팹으로 2026년 2나노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SK는 HBM 후공정(38억7000만달러)과 배터리 6개 공장(108억달러)으로 반도체·배터리 투트랙 전략을 가동 중이다. LG도 누적 30조원을 투자하며 IRA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생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재계는 이번 회담을 ‘투자와 협상을 맞바꾸는 역사적 기로’로 보고 있다. 미국은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한국은 관세·보조금 안정성을 원하는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국내 기업 글로벌 전략의 분수령이자 국가 경제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기회”라며 “미국 시장 내 입지를 얼마나 확고히 다지느냐에 대한민국 경제의 성패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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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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