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李 국정지지율 하락세는 멈췄지만 ‘관망세’…순방 성과 분수령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8-25 17:16:17   폰트크기 변경      
긍-부정 상쇄에 횡보…민주-국힘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다만 상승세라기 보다는 관망세에 가까운 수준을 보인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여론 향방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 5.1%)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p) 오른 51.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또한 0.4%p 오른 44.9였다.

일간 지표는 △20일 50.2% △21일 51.2% △22일 51.1%로 50%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긍정-부정 요인이 서로 상쇄되면서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미일 순방 준비와 9ㆍ19군사합의 복원 표명 등 외교분야 활동과 R&D 예산 증액 발표 등이 긍정요인으로 작용했으나, 특검 관련 정치 공방과 광복절 특사 후폭풍, 세제 개편 불확실성 등 지지율 상승을 막은 부정요인의 여파도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4.8%)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5.9%p 오른 45.8%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1.2%p 떨어진 35.5%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10.3%p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양측 핵심 지지층의 여론 동향이 이 같은 결과의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주 두자릿수 전후로 크게 흔들렸던 수도권ㆍ호남, 4050 등에서 지지율을 회복한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 5.6%p 떨어진 66.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김건희 특검 수사 및 전임 정부에 대한 공세 강화와 방송3법, 노란봉투법 등 민생개혁 법안 추진력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당사 압수수색 등 특검 수사에 대한 부담과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 영향”이라고 짚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 전후 상승세였던 혁식당의 지지율이 2.5%p 하락한 3.2%를 기록한 것도 눈길을 끈다. 리얼미터는 “(조 전 대표에 대한) 여권 내 신중한 행보 요구 등에 휩싸이며 지지층 일부가 이탈해 민주당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규 기자 gga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강성규 기자
gga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