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에이피그린, 전력난 해결 솔루션…‘대학 간 스타트업 매치’ 대상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8-28 10:14:32   폰트크기 변경      

‘사회적가치 페스타 2025’ 부대행사

물 없이 수소 만드는 기술 선보여

청정수소 전력 생산 솔루션을 공급하는 스타트업 에이피그린이 ‘카이스트vs서울대 스타트업 슈퍼매치’ 대상을 받았다. / 사진: 민경환 기자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전력 수요 급증 시대에 물 없이 수소를 만드는 청정수소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 스타트업 ‘에이피그린’이 대학 간 스타트업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에이피그린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회적가치 페스타 2025’ 부대행사로 열린 ‘카이스트vs서울대 스타트업 슈퍼매치’에서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하며 대상을 받았다. 각 대학 출신 사회적 스타트업 8곳이 참여한 이번 경연은 200여명의 청중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을 가렸다.

서울대팀으로 참가한 에이피그린은 2022년 설립된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스타트업이다. 최근 산업부와 전북도 주관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으로 뽑혔고, 정책금융 프로그램 ‘혁신 프리미어 1000’에서 친환경 에너지 기술 부문 혁신 사례로도 선정됐다.

에이피그린의 핵심 기술은 물 없이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부분산화 기반 온사이트 시스템이다. 저온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며,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보일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은 AI 산업 발달과 기후변화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송배전망 노후화 문제까지 안고 있다. 한국전력이 2038년까지 70조원 이상을 전력망에 투자한다는 계획이지만, 비용 마련과 지역 주민 반발 등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에이피그린은 전력 수요 현장에 청정 수소 기반 에너지 생산설비를 직접 공급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일일 생산량 5∼50㎏급 모듈을 규모와 시장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에너지 1㎏은 전력량 환산 시 20㎾h로, 20㎏은 백신냉장고 200대를 하루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양이다.


박태윤 에이피그린 대표는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사업 역량이 강점”이라며 “원천기술 특허도 13개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에이피그린 외에도 급진성 치주염 환자를 AI로 분류하고 면역 치료제를 개발한 ‘페리오니어’와 AI 기반 외국인 요양보호사 지망생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구상한 ‘도미노이펙트’가 청중과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다.


카이스트팀에서는 그레이트퍼즐, 도미노이펙트, 아이스케일, 피에로컴퍼니가, 서울대팀에서는 에이피그린, 인베랩, 플랜트팻, 페리오니어가 참여했다.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이 26일 ‘DO THE GOOD AI with Startups’ 프로그램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민경환 기자

한편 SK텔레콤은 ‘DO THE GOOD AI with Startups’ 프로그램에서 회사가 발굴·육성한 6개 ESG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물분사형 워터링 공법을 개발한 워터베이션을 비롯해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땡스카본, 지오그리드, 야타브엔터, 스트레스솔루션이 참여했다. SK텔레콤이 2013년부터 투자·인프라 제공·컨설팅으로 지원한 스타트업은 514개, 누적 기업가치는 16조원에 달한다.


민경환 기자 eruta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민경환 기자
eruta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