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9월 20일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개최하는 ‘청춘 만남 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광역시는 오는 9월 20일 오후 5시 두류공원 2ㆍ28자유광장에서 ‘청춘 만남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으로, 야외에서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청춘남녀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아이스브레이킹, 팀별 대화와 레크리에이션, 연애 토크콘서트, DJ 파티, 야간 로맨틱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구성된다. 기존의 우드공방과 바리스타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달리, 보다 개방적이고 축제 분위기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참가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거나 대구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25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남녀로, 모집 인원은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이다. 신청은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는 앞서 진행한 미혼남녀 교류 행사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6월 14일 열린 1차 우드공방 데이트에는 30명이 참가해 최종 4커플이 성사됐고, 8월 2일 열린 2차 바리스타 체험 행사에서는 32명이 참여해 최종 3커플이 인연을 맺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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