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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신규 스탠다드 휠베이스 트림인 ‘S 450 4MATIC’을 출시하고, 9월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새 모델은 S클래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감, 뛰어난 안전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한 디테일과 자가 주행에 적합한 균형 잡힌 휠베이스를 더해 주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차주가 직접 운전하는 ‘오너 드리븐’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외관에는 AMG 라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보다 스포티한 감성을 완성했다. 전면부에는 A윙 디자인의 AMG 프론트 에이프론과 크롬 처리된 공기 흡입구 및 스플리터가 적용됐고, 후면부에는 크롬 트림과 리어 디퓨저가 적용된 AMG 리어 에이프론을 탑재했다.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도 눈길을 끈다.
내부는 블랙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으며, AMG 플로어 매트를 통해 AMG만의 감성을 구현했다. 3D 계기반은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차량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1㎏fㆍm를 발휘한다. 여기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추가 17㎾의 출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0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50㎞다.
기본 탑재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며, 최대 4.5도 조향각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정교하고 민첩한 주행을 보장한다.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 탑재했으며,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파노라믹 선루프,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이번 출시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스탠다드 휠베이스 S-클래스 라인업에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기존에는 스탠다드 휠베이스에 S 350 d 4MATIC만 제공했으나, 이제 가솔린 엔진 선택지도 마련된 것이다.
차량 가격은 1억5960만원(부가세 포함, 개소세 인하분 반영)이며,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64개 공식 전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양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상무는 “이번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은 S-클래스 고유의 안락함과 품격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 편의성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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