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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이건용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i7 작품./사진: BMW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BMW가 9월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5’에서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 거장 이건용과의 협업작을 최초 공개한다.
이번 협업은 BMW 한국 법인 설립 30주년과 아트카 컬렉션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이건용 작가는 대표작 ‘바디스케이프’ 시리즈를 발전시켜 BMW i7을 ‘움직이는 캔버스’로 재해석했다. 차량에 독창적인 래핑 디자인을 적용해 운전자와 자동차 간 상호작용의 정밀성과 반응성을 추상적 형태로 담아냈다.
9월 4일에는 이건용 작가가 ‘이동’ ‘시간’ ‘공간’을 주제로 한 라이브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작가가 직접 몸짓으로 표현한 선과 형태를 통해 즉석에서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BMW는 아트카 50주년을 기념해 전시장 내 라운지에서 아트카 미니어처 18대도 전시한다. 1975년부터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등 세계적 예술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아트카 컬렉션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한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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