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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외국 국적 기업인 별도 입국심사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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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7 10:01:52   폰트크기 변경      
외국 국적 기업인 입국시 대기시간 대폭 감소 전망

[대한경제=박흥서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비즈니스 목적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오는 8월 31일부터 별도 입국심사대를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6.13)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의 후속조치로, 해당 간담회에서는 국내투자 등의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에 대한 입국심사 개선 필요성이 경제단체 건의사항으로 제기되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전경 

내국인이 자동입국심사 이용시 평균 2분 내외가 소요되나, 외국인이 유인(有人) 입국심사대 이용시 평균 24~35분이 소요되며 공항이용 불편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법무부·국토부)는 관계기관 회의, 경제단체 간담회 등을 거쳐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등 6개 국내 경제단체가 추천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이 별도의 입국심사대를 통해 신속하게 입국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정부는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본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다른 공항으로의 확대 적용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도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국심사 체계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금번 정부 정책 시행으로 외국 기업인의 인천공항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여객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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