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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도 괜찮아' 캠페인 1주년 영상. /사진: 한화 유통ㆍ서비스 부문 제공 |
한화 유통ㆍ서비스 부문은 환아 부모의 휴식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에 공감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서울대병원 통계에 따르면 환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 개인 휴식은 1시간 남짓에 불과하다. 프로그램을 통해 환아 가족에게는 여행을, 환아에게는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 돌봄을 제공해 분리 휴식을 지원해왔다. 여행 이후에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지원해 일상 회복을 돕는다.
시행 첫해에는 미안함과 부담감으로 망설이던 가족들이 많았지만, 참여자 만족도가 높아지며 신청 가정이 늘고 있다. 실제 만족도 조사에서 99%가 재충전 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돌봄 가족이 여행을 하는 동안 환아가 머무는 도토리하우스 병동도 매번 새롭게 꾸미고 있다.
한화는 1주년을 맞아 참여 가족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 참여한 정현아 씨는 “여행을 통해 아이들의 새로운 꿈을 알게 됐다”며 “돌봄 가족 모두에게 쉬어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두 프로젝트를 통해 쉼의 중요성을 알리고 중증 환아 가족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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