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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국회의원/사진:의원실 제공 |
김성원 의원 “750만 재외동포와 국내 기업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길 기대”
[대한경제=최종복 기자]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양주·연천을, 3선)이 750만 재외동포 경제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회장 박종범, 이하 ‘월드옥타’)는 70개국 150개 지회를 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로서, 750만 재외동포 간 경제 교류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이른바 ‘경제 6단체’와 달리 재정적·제도적 지원이 부족해 주요 사업 추진에 제약이 따르고, 국내 경제계에서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법안은 월드옥타가 재외동포 경제인을 위한 지원정책과 관련해 대통령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해외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조사·연구·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국가·지자체 보조금과 민간 출연·기부의 근거를 마련하고, 운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
김성원 의원은 “재외동포 경제인은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법안을 통해 월드옥타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경제 7단체’로 도약해 750만 재외동포 경제인과 대한민국 기업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제22대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대표로서 재외동포 경제인의 역량 강화와 지원을 위해 월드옥타 박종범 회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참전용사와 그 유족에게 끝까지 책임지는 진정한 보훈 실현”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생계지원금 지급 대상은 참전유공자 본인으로 한정되어 유공자가 사망하면 지원이 즉시 중단되는 구조였다.
이로 인해 오랜 세월 함께 희생을 감내한 배우자가 갑작스러운 소득 단절로 생활고에 내몰리는 사례가 잇따랐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 통과로 일정 소득 이하의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보훈의 사각지대 해소와 유족의 생활 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친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보훈”이라며, “앞으로도 보훈정책의 빈틈을 세심히 살펴 유공자와 유족의 삶을 든든히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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