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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강서구가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원장 고문영)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 사진 : 강서구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강서구가 서울유아교육진흥원(원장 고문영ㆍ이하 진흥원) 본원 이전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진흥원을 강서구 염강초 부지로 이전해 오는 2030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서울시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부모, 교사를 지원하는 공식 교육기관이다. 유치원 교원 연수, 유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유아교육 전반을 맡고 있다. 이번 이전으로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 중심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지난 26일 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아교육진흥원 이전ㆍ설립 관련 홍보와 정보 공유 △이전ㆍ설립을 위한 주민소통과 협력체계 구축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아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유아교육 전반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서구는 현재 강서별빛우주과학관, 평생학습관, 구립도서관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여기에 유아교육 거점이 더해지면 ‘꿈꾸고 누리는 교육문화도시 강서’ 구상은 한층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흥원이 들어설 염강초 부지는 2020년 폐교 이후 지구대, 예방접종센터, 대안학교 등으로 임시 활용돼왔는데 이번 이전사업을 통해 유아교육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강서의 교육 지형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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