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 전경 /사진: 대구시 제공

시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쉬메릭은 자체 생산 제품을 보유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성 검증을 거쳐 시가 품질을 인증하는 공동브랜드다. 1997년부터 운영돼 현재 16개사 88개 제품군이 브랜드로 선정돼 판매되고 있으며, 지역 우수제품의 신뢰도 제고와 판로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라이브커머스 △SNS 채널 운영 △온라인 서포터즈 운영 등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추진했다. 그 결과 7월 말 기준 온라인 매출은 18억90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1600만원 대비 10% 증가했다. 어려운 소비 시장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한 셈이다.

참여기업의 개별 성과도 눈에 띈다. △영신타올㈜(대표 김용복)은 ‘2025 대한민국 혁신 대상’ 품질혁신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고 △㈜조선에프앤비(대표 권기백)는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19주년 기념식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받았다.

대구시는 하반기에도 온라인 기획관 구성 등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기업 매출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우수 브랜드가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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