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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안전관리 우수사례 대상 수상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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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7 16:48:37   폰트크기 변경      
오세훈 “상식 밖의 일” 질책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는 용산구의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아직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의 아픔이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용산구가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필요 이상의 과도한 홍보를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용산구가 수상한 ‘대상’에 대해 수상 취소를 결정했다.

오세훈 시장은 “유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 너무도 상식밖의 일이었다”라며 관계자들을 질책한 뒤, 즉시 경위를 설명,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였다. 행사는 전 자치구 인파관리 직원 대상 내부 교육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그간 인파 관리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도출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치구 실무 공무원 지역축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실무 워크숍 성격의 행사였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전히 이태원 참사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서울시 어디에서도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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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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