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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 첫 ‘싱크홀’ 지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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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8 13:48:21   폰트크기 변경      
도로 하부 275km 탐사

90곳 복구 정보 제공
22년 이후 누적 데이터



성동구 GPR 공동탐사 복구 지도 서비스 화면. / 사진 : 성동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성동구가 도로 하부 공동(空洞) 탐사와 복구 이력을 담은 ‘GPR 공동탐사ㆍ복구 지도 서비스’를 오는 9월 3일부터 전면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로 측정한 데이터를 주민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면서, 최근 잦아진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불안을 공공의 안전 정보 공유로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성동구는 2022년부터 매년 주요 도로의 하부를 정밀 조사해 공동 위치와 규모를 기록해 왔다. 발견된 지점은 즉시 보수ㆍ복구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싱크홀 제로(zero)’를 달성했다.

이번 서비스는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제공되며, 탐사부터 분석, 복구까지 전 과정을 지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2024년까지의 탐사 구간(약 275km)과 복구 완료 지점(90곳)이 포함되고, 2025년 조사 결과는 2026년에 새로 등록될 예정이다.

지도는 탐사 구간을 선으로 표시해 차도는 적색, 보도는 청색으로 구분하고, 복구 지점은 초록색 포인트로 표기해 알아보기 쉽게 했다. 탐사 라인을 클릭하면 조사 구간의 주소, 연장, 시점ㆍ종점, 조사일이, 복구 지점을 클릭하면 위치와 규모(연장폭높이)가 표시된다.



0828 보도 GPR 탐사 모습. / 사진 : 성동구 제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도ㆍ유형별 필터링, 주소ㆍ도로명ㆍ동명 검색, 목록-지도 연동, 지능형 보기 전환 기능도 갖췄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외주 용역이 아닌 성동구청 토목과가 직접 기획ㆍ설계ㆍ개발을 맡았다. 현장 데이터와 행정 과정을 가장 잘 아는 담당 부서가 제작에 참여해 단 두 달 만에 실용적인 결과물을 완성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GPR 공동탐사ㆍ복구 지도 서비스’를 통해 그간 축적한 지하공간 안전관리 데이터를 투명하게 주민에게 공유함으로써 지반침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안전관리로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성동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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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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