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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시트 복합환경진동(BSR) 시험 현장./사진: 현대트랜시스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 Power)의 ‘2025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중대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준중형차 시트 평가 1위에 이어 2년 연속 세단 시트 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현대트랜시스의 현대차 쏘나타 시트가 중대형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SUV 부문에서도 준중형 SUV 2위(기아 스포티지), 중대형 SUV 3위(기아 쏘렌토)를 차지하는 등 세단부터 SUV까지 고른 평가를 받았다.
JD파워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는 미국에서 2025년형 차량을 90일 이상 소유한 9만2694명을 대상으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 후 본격 평가를 받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매년 톱 3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현대차 엑센트, 기아 포르테로 2위ㆍ3위를 시작으로 2021년 제네시스 G90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3위, 2024년 기아 포르테로 처음 1위를 달성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현재 11개국 33개 글로벌 사업장을 운영하며 미국 조지아ㆍ서배너ㆍ앨라배마, 멕시코 몬테레이 등에서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고명희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개발센터장은 “세단부터 SUV까지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톱티어 시트 제조사로서 탑승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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