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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12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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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8 17:50:1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신세계푸드는 급식사업부를 아워홈의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산업체와 오피스 등의 단체급식사업을 100%를 양도하며, 금액은 1200억원이다. 오는 10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영업양도 안건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신세계푸드는 부진한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면서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두 회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베이커리와 프랜차이즈 버거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의 식음료(F&B)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웰스토리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급식 업계의 판도가 바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 점유율 5위로 알려져 있다. 고메드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마이스(MICE) 등 다양한 복합공간 F&B와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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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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