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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자회사 부스터즈, 7월 누적 매출 1,125억ㆍ영업이익 225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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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29 14:28:57   폰트크기 변경      


코스닥 상장사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가 7개월 만에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뛰어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부스터즈는 2025년 7월 결산 기준 누적 연결매출 1,125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71억 원(2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약 198억 원(7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부스터즈는 7개월 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고(매출 1,051억 원, 영업이익 147억 원) 영업이익 역시 연간 누적 최대 실적 달성으로 올해 목표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한 부스터즈는 패션, 슈즈 브랜드의 비수기인 7월에도 160억 원의 연결 매출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식음료를 비롯해 부스터즈와 협업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여름 및 하반기를 맞아 성수기에 돌입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공략을 시작하고 있는 해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부스터즈는 안정적인 밸런스의 브랜드 파트너십을 통해 비수기가 없고, 꾸준한 실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3분기에는 파트너 브랜드 대부분의 수요가 본격 커지는 만큼 하반기 실적 성장 가능성도 크다. 이와 함께 부스터즈의 별도 기준 실적 역시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누적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부스터즈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FSN의 실적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K-뷰티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스터즈는 차별화된 기능성을 보유한 뷰티테크 및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적극 검토 중에 있으며, 최근 케데헌 열풍 등으로 급성장세에 있는 피부, 성형 등 K-미용 의료관광 시장 및 관련 플랫폼 사업 진출 역시 매우 적극적으로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부스터즈는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K-브랜드와 플랫폼을 연계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성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55억 달러(약 7조 5,0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7만명의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가 국내에서 소비한 의료관광 지출액은 총 7조5,039억원으로 추정되고 직ㆍ간접적으로 국내 생산 13조8569억원, 부가가치 6조 2,078억원이 유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탈모의학 커뮤니티 '대다모'의 운영사인 '대다모닷컴'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되면서 부스터즈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모두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대다모는 40만 회원ㆍ380만 건 이상의 게시물을 보유한 국내 1위 플랫폼으로, 뷰티ㆍ그루밍 영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뷰티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 부스터즈와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다모닷컴은 5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배기업 순이익률 증가 등 부스터즈의 중장기적인 수익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불과 7개월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하면서 부스터즈만의 브랜드 상생 성장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와 그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K-뷰티를 비롯한 뷰티테크 및 뷰티 브랜드,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K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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