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시니어일자리교육센터 백년문화대학’ 하반기 과정 강식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교육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 사진:수성구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28일 ‘수성시니어일자리교육센터 백년문화대학’ 하반기 과정을 개강하며,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리더 양성 교육을 본격화했다.

백년문화대학은 대구수성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운영되며, 어르신들이 단순 일자리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건전한 노인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하반기 과정은 사회·문화·건강 등 다방면을 아우르며, 급속히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지식을 나누는 데 초점을 뒀다.

첫 강의는 김창규 강사가 맡아 ‘초고령사회, 우리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개인 차원의 노후 설계와 더불어 공동체가 풀어야 할 사회적 과제까지 폭넓게 다뤄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성구는 2015년부터 수성시니어클럽과 함께 시니어일자리교육센터를 운영하며 △노후 준비 △자기계발 △지역사회 봉사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과정을 이어왔다. 이번 하반기 교육도 그 연장선으로 마련돼,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배움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백년문화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이 배움을 즐기며 새로운 지식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기를 기대한다”며 “수성구에서도 지속적으로 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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