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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브리핑] YK, ‘기업법 연구 1세대’ 김화진 교수 영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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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1 16:07:00   폰트크기 변경      





■법무법인 YK, ‘기업법 연구 1세대’ 김화진 교수 영입
고문으로 합류… 상법 개정ㆍESG 대응 강화


법무법인 YK는 국내 ‘기업법 연구 1세대’ 학자인 김화진 전 서울대 로스쿨 교수(사진)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김 고문은 기업 지배구조와 ESG(EnvironmentㆍSocialㆍGovernance,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는 서울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독일 뮌헨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시간대, 스탠퍼드대, 텔아비브대, 뉴욕대 등에서 기업 지배구조 과목을 강의하고, 옥스퍼드ㆍ케임브리지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제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소유와 경영’, ‘기업인수합병’,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금융’ 등의 저서는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돼 지배구조 연구의 핵심 교재로 꼽힌다.

실무 영역에서도 김 고문은 국민연금공단 지배구조개선자문위원장을 비롯해 한국ESG기준원 의결권위원장, 한국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 등을 맡아 제도 설계와 정책 자문에 참여했다. 현재 삼성증권 이사회 의장과 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를 맡아 이사회 운영과 내부통제, ESG 규제 대응, 주주보호 장치 마련 등 구체적인 현안을 다루고 있다.

HD현대 사외이사와 ESG위원장도 지낸 그는 아산 정주영 20주기 범현대 추모사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21년 서울대에서 ‘아산 정주영 레거시’를 펴내기도 했다.

김 고문은 앞으로 YK에서 △상법 개정 이후 주주총회 분쟁 및 손해배상 소송 대응 △경영권 매각 과정의 일반주주 보호 검토 △이사회 운영 및 내부통제 개선 △ESG 제도화 과정에서의 기업 전략 수립 등 구체적인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YK 관계자는 “상법 개정과 ESG 규제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김 고문이 합류하게 된 것은 기업 고객들이 직면할 제도적 과제를 대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학문과 현장을 아우른 경험을 토대로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화우, ‘PEㆍVC 딜 강자’ 김영주ㆍ김민주 변호사 영입
M&A 풀라인업 구축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는 사모펀드(PE) 및 벤처캐피탈(VC) M&A 전문가인 김영주ㆍ김민주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법무법인 화우의 김영주 변호사(왼쪽)와 김민주 변호사/ 사진: 화우 제공


화우는 앞서 윤희웅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이진국 변호사, 류명현 선임외국변호사, 윤소연 변호사 영입에 이어 이번 영입으로 M&Aㆍ자본시장ㆍ기업자문 전 영역을 아우르는 최상급 진용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영주 변호사는 PE 중심 M&A 거래의 선두 전략가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했다. 2009년 세종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 PE 및 VC , 자본시장 규제, 인수금융, 구조화금융 등 기업자문과 금융 전 영역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후 KL파트너스를 거쳐 2018년에는 LAB파트너스의 주축 창립 멤버이자 대표변호사로 합류해 LAB 파트너스가 M&A 딜 명가로 발돋움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SGPE의 한국특수가스 인수, 케이스톤PE의 세아메카닉스 인수, 하일랜드PE의 오리온테크놀리지 인수, 오케스트라PE의 KFC코리아 인수 등 국내외 주요 PEㆍVC 거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경진ㆍ동진섬유를 7900억 원에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빅딜’도 그를 통해 이뤄졌다.

김민주 변호사도 M&A와 기업자문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김영주 변호사와 LAB 파트너스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M&A, 기업지배구조, 경영권 분쟁 및 기업금융 이슈를 다루면서 일본 SBI Holdings의 교보생명 지분 투자, 테넷에쿼티파트너스의 파워맥스 인수, 하일랜드PE의 오리온테크놀리지 인수 및 SK에너지의 굿스플로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화우는 앞으로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기업자문 톱티어(Top-Tier)’ 입지를 한층 굳힐 계획이다.

이명수 대표변호사는 “화우는 복잡한 M&A 구조와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전략적 사고와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왔다”며 “모든 종류의 M&A와 PEㆍVC 특화 거래 및 IPO 등 자본시장 자문을 모두 커버하는 전방위 체제를 구축한 만큼,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세종, 임성빈 前서울지방국세청장 영입
조세그룹 고문으로 합류… 조세 분야 역량 강화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은 임성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사진)을 조세그룹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임 고문은 경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국제거래조사국 과장, 조사2국 과장 등으로 일했고, 국세청 본청 조사과, 중부청 조사1국 등에서도 경력을 쌓는 등 조사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감사관 등을 거쳐 2020년 부산지방국세청장, 2021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냈다.

특히 청와대 경제비서관실, 국세심판소(현 조세심판원) 및 영국 국세청(HMRC)에서 파견 근무하는 등 조세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세종 조세그룹을 이끌고 있는 백제흠 대표변호사는 “국세청의 세무조사 기획과 집행 업무 등에 폭넓은 현장 경험과 인사이트를 축적해 온 임 고문의 합류로, 기업의 과세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조세 이슈에 대한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조세그룹은 최근 대표적인 조세법 권위자로 꼽히는 이창희 고문, 세제 및 전심 분야 전문가로서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을 지낸 김병규 고문, 국제조세 및 관세ㆍ통상 분야 전문가로 잘 알려진 장마리아(Maria Chang) 외국변호사 등 전략적 영입을 이어오면서 조세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 5일 ‘노란봉투법 대응 방안’ 세미나
온ㆍ오프라인 병행


법무법인 율촌은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39층 율촌 렉쳐홀에서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기업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고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라 각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과 앞으로 전개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법이 시행되면 각 기업들은 하청업체ㆍ계열사 소속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응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노동쟁의 범위 확대로 혼란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미나에서는 조상욱 율촌 노동팀 대표변호사의 개회사에 이어 율촌 노란봉투법 대응센터 공동센터장인 정지원 상임고문이 ‘노란봉투법 시행 대비 쟁점사항 검토’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율촌 노동팀 이광선 변호사(공동센터장), 이명철 변호사(공동센터장)가 ‘사용자 범위 확대’와 ‘노동쟁의 확대, 손해배상 축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노무법인 하이랩의 배동희 대표노무사는 ‘교섭준비와 하청 교섭대응 시나리오’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세미나는 줌(ZOOM)을 통해 온ㆍ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 기한은 오는 3일까지로, 율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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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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