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중랑구, 317억 추경…민생ㆍ경제ㆍ생활에 ‘직행’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9-01 17:28:47   폰트크기 변경      

회의 주재 중인 류경기 중랑구청장. / 사진 : 중랑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중랑구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317억원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구민 복리 증진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예산안은 제278회 중랑구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9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우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민생회복소비쿠폰 100억원, 배달전용상품권 8500만원 등 총 108억 3000만원이 반영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긴급복지 예산 2억 9000만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1억 2500만원, 영유아보육료 및 부모급여 29억 6000만원을 포함해 총 68억 7000만원이 편성됐다.

생활과 밀착된 도시환경 개선 예산도 늘었다. 지능형 CCTV 확충 4억 5000만원, 망우로 디자인가로등 설치 3억 1000만원이 담겼고, 공원ㆍ도로ㆍ하수ㆍ청소 등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비도 45억원 증액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문을 여는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 예산 13억원이,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중랑 눈썰매장 운영 3억 5000만원, 중랑구민 체육대회 2억원 등 총 9억 8000만원이 책정됐다.

이 밖에도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 개최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이 추경안에 포함됐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