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내달 956가구로 첫 분 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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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 |
내달부터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서 본격적인 주택공급이 진행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김포 풍무역세권에서 주요 건설사들이 잇따라 분양물량을 내놓을 전망이다.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486-2번지 일원 87만3763㎡ 면적에 아파트∙오피스텔 5900여 가구를 비롯해 총 6900여 세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택은 물론 상업, 교육, 업무, 행정 등의 시설과 녹지를 체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어서 합리적인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하철 풍무역을 이용해 마곡, DMC,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김포대로,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연결), 48번 국도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김포 분양시장 성적이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풍무역세권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쉽게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최근 김포에 분양된 단지들보다 저렴하고, 체계적으로 조성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춘 만큼 풍무역세권 내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호반건설은 풍무역세권 B5블록에서 ‘호반써밋 풍무(가칭)’를 내달 분양한다. 풍무역세권에서 첫 분양이다. 전용면적 84∙112∙186P㎡, 총 956가구 규모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구조에 4베이(Bay) 판상형 구조, 전용면적 112㎡ 일부 타입에는 5베이(Bay)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B4블록, C5블록에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으로, 풍무역세권 내 총 3개 블록에 총 258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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