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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입한 ‘스마트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키오스크’. / 사진 : 화성시 제공 |
[대한경제=박범천 기자]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가 지난 1일부터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화성종합경기타운과 화성국민체육센터에 ‘스마트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키오스크’를 도입해 현장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산업현장의 화학물질은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주요 위험요소로 '산업안전보건법'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비치하고, 근로자 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내구성이 낮고 오염·훼손 가능성이 큰 종이 게시물은 최신 정보 업데이트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현장에서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제약이 있었다.
HU공사는 안전관리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근로자의 요구가 반영된 MSDS를 전산화한 ‘스마트 키오스크’ 도입으로 누구나 손쉽게 화학물질 정보를 검색·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입된 키오스크에는 △취급 화학물질 검색 △작업공정별 관리요령 확인 △유해·위험물질 배치도 안내 △비상대응 정보 제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작업자는 이외에도 비상전화, 대피 요령, 안전보건수칙, 보호구 착용법, 응급처치 요령, 작업중지 요청 방법 등 다양한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원형 HU공사 안전감사실장은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을 지속 확대해 안전관리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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