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토스, ‘페이스페이’ 정식 출시…연내 전국 확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9-02 14:05:51   폰트크기 변경      

벌써 가입자수 40만명 돌파…연내 30만개 매장 확대


오규인 토스 간편결제 총괄 부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김봉정 기자.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토스가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 페이스페이’로 오프라인 결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누적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한 토스는 연내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해 새로운 결제 표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2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스 페이스페이’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 수단을 사전에 토스 앱에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현금이나 카드를 꺼내거나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단말기가 얼굴을 인식해 1초 만에 빠르고 자연스러운 결제를 지원한다.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페이스페이는 두 달 만에 서울 2만개 가맹점으로 확산됐다. 8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40만명을 돌파했으며, 한 달 내 재이용률은 약 60%에 달한다.


토스는 올해 말까지 전국 30만개 매장, 2026년까지 100만개 매장으로 페이스페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카페·외식·영화관·패션·뷰티·가전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도 예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비스 기술과 시범 운영 성과,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고 전용 단말기 라인업도 공개했다.

이기혁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카메라 성능과 인공지능, 위·변조 감지 등 기술 발전으로 얼굴 인식 결제가 가능해졌다”며 “코로나 이후 달라진 생활 패턴과 카드·지갑을 꺼낼 필요 없는 편리함 덕분에 앞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프론트(단말기)를 통해 페이스페이(얼굴인식 결제)를 시연하는 모습.

김봉정 기자 space02@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김봉정 기자
space02@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