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이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의회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의회는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배수예·이갑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배수예 의원은 영천고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한민고) 지정과 관련해 예산 축소 우려, 영천 학생들의 입학 정원 보장, 영동고 학급 증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집행부에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이갑균 의원은 중소형 농기계 및 과실 생산 농기계 보조사업 문제를 지적했다. 지원 단가 상승으로 농가 선정 수가 줄고, 과수 중심 지역임에도 예산이 줄어든 현실을 비판하며 △선정률 80% 이상 확대 △과수 전용 농기계 품목 확대 △고령·여성·영세농 중심의 기준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의회는 회기결정의 건과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7건을 의결했다.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이갑균 의원이 선임됐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과 추경예산안을 꼼꼼히 살피겠다.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필요한 재원이 알맞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47회 임시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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