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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HACCP 인증을 받은 롯데백화점 인천점 '레피세리' 축산 매장.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롯데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으로부터 축산물판매업 ‘스마트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HACCP(Smart HACCP)은 식품 위해 요소 관리체계인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에 정보 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다. 식품 안전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운영 모니터링을 자동화해 데이터 수집, 관리, 분석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완비한 HACCP 시설에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곳은 롯데백화점 인천점 ‘레피세리’의 축산 매장이다. ‘레피세리(Lépicerie)’는 2023년 12월 롯데백화점 최초로 선보인 미래형 프리미엄 식료품점이다. 실시간 온도 감지가 가능한 첨단 관제 시스템을 완비한 것이 ‘스마트 HACCP’ 인증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독자적 HACCP 기준도 마련했다. 레피세리축산 매장은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ㆍ기록 △한계 온도 기준 이탈 시 자동 알람 △사후 관리 등이 가능해져 축산물 선도 관리와 보관, 유통 단계에서 품질 안정성도 확보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가 HACCP 인증을 받은 상태라 스마트 HACCP 인증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국에 최대 5개 인증 점포를 추가하는게 목표다.
이준호 롯데백화점 식품위생팀장은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품질 관리 역량으로 고객이 보다 신뢰하고 롯데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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