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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밋모빌리티의 저온 물류 전용 솔루션 ‘루티 콜드아이(ROOUTY Cold Eye)’가 UI·UX를 전면 개편하며 사용자 중심 플랫폼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은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과 이탈 경보 등 핵심 기능의 가시성을 높이고, 냉장·냉동 운송 현장 사용자들의 작업 흐름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루티 콜드아이는 기존에도 직관적인 설계와 안정적인 기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 개편은 사용자 편의를 한층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위밋모빌리티는 물류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화면 설계를 새롭게 구성하고, 핵심 정보에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UI 체계를 개선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사용자 환경과 목적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물이다. 대시보드에는 차량별 온도 현황, 경고 발생 여부, 배송 경로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으며, 색상과 도형을 활용한 시각적 강조로 이상 징후를 즉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리자들이 사용하는 웹 기반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설계를 통해 다양한 화면 해상도에서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을 단순한 ‘화면 변화’에 그치지 않고, 저온 물류 시스템의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배송 기사와 관제 관리자 간 정보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대응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밋모빌리티는 향후 루티 콜드아이에 AI 기반 예측 기능을 추가해 온도 이탈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하는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루티 콜드아이의 이번 변화는 위밋모빌리티가 추구하는 물류 디지털 전환의 핵심 축을 이루는 동시에, 물류 산업 전반의 ESG 경영 강화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로도 해석된다. 냉장·냉동 운송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식품 안전은 물론 탄소 저감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콜드체인 신뢰도’가 유통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 중심의 기술 개선은 곧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이번 사례가 보여준다.
위밋모빌리티는 앞으로도 루티 및 루티 콜드아이 등 자사 솔루션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물류 생태계의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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