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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권해석 기자]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총보수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의 총보수를 기존 0.45%에서 0.15%로 낮췄다고 2일 밝혔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금 가격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글로벌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뉴몬트(Newmont)와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Agnico Eagle Mines), 바릭 마이닝(Barrick Mining) 등 미국, 캐나다, 호주의 주요 금 채굴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올해 금값이 오르면서 지난달 31일 기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도 연초 이후 66.76% 상승했다. 회사 측은 이번 보수 인하에 대해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인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에는 ‘HANARO 고배당 ETF’를‘HANARO K고배당 ETF’로 바꾸고 총보수를 기존 0.25%에서 0.07%로 인하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장기 투자 시 비용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국내 주식형 고배당 ETF 중 최저 수준으로 보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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