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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사회, 지방정부가 주도한다…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비전 선포식’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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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3 10:26:06   폰트크기 변경      
“모두가 존중받는,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 파주”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 ‘비전 선포식’ 개최 웹포스터/사진:파주시 제공                                                                                                               


오는 8일 국회도서관에서 기본사회 정책 비전 선포

[대한경제=최종복 기자] 경기 파주시는 오는 8일 국회도서관에서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의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협의회의 제2대 회장도시인 파주시를 비롯해 28개 지방정부가 모두 참여해 기본사회 정책 비전과 실현의지를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기본사회, 더불어민주당 김영환·황명선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협의회 소속 28개 지방정부와 박주민·용혜인 의원을 비롯한 국회 기본사회 포럼 소속 국회의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기본사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국가 기본사회 정책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언하고, 정균승 사단법인 기본사회 부이사장과 황우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각각 기본사회 정책 제안을 발표한다.

협의회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기본사회 정책 실현 의지를 공식화하며, 중앙정부와 협력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협의회장인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사회는 어느 한 지방정부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나아가야 할 새로운 시대적 사명이자 약속”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국민과 함께 기본사회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파주시 제공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 교육공간‘성평등 파주’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리에 종료

파주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파주읍 연풍리에 자리한 ‘성평등 파주’에서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성평등 파주’는 과거 성매매집결지 내 업소를 매입·철거하고 조성한 교육·전시 공간으로, 현재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양성평등 예술제에는 10개 단체가 참여해 성평등 내용을 담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우수 단체 2곳에는 기념품이 전달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혈압·혈당 측정(간호사협회) △바람개비 만들기(문산복지관) △아프리카 토산품 판매(아프리카봉사단) △캘리그래피 체험(캘리어반) △미용 봉사(미용사협회) 등 10개 체험공간이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 교육공간 ‘성평등 파주’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사진:파주시 제공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 30회를 맞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이곳 성매매집결지 내 ‘성평등 파주’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성착취가 횡행하던 이곳을 전시장, 치유정원, 시민교육 공간으로 조성해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돌려드릴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파주=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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