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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쿠팡플레이가 8월 월간 활성 사용자(MAU) 증가세를 기록하며 국내 OTT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3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ㆍ리테일 조사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8월 MAU는 772만5253명으로 전월(739만4495명) 대비 33만758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티빙은 600만5934명에서 589만3713명으로 11만2221명 감소해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8월 본격 개막한 프리미어리그(PL) 독점 중계가 사용자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 축구 리그 빅경기 중계와 포뮬러 1(F1) 생중계로 스포츠 마니아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25시즌 NFL 전 경기 독점 생중계권 확보로 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저력도 두드러졌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 공개와 HBO 신작 런칭 등이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MAU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쿠팡플레이의 차별화 전략은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선 오프라인 연계 이벤트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는 참가 신청 오픈 직후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증명했다.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서울 DMC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리는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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