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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고령군수가 다산면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고령군은 지난 2일 다산면 무료급식소에서 이용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기동대와 함께하는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군은 오는 4일 대가야읍 무료급식소에서도 70여 명을 대상으로 같은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령군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적 사정으로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대한적십자사 새싹봉사회(회장 박필진)와 다산면봉사회(회장 김다희)가 주 1회 급식을 맡아 꾸준히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군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군과 봉사단은 급식소를 주기적으로 찾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했으며, 폭염 대비 홍보물품도 전달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독사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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