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브랜드 80종 신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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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구월점 전경. /사진: 이마트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이마트가 역대 최대 규모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을 연다.
이마트는 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구월점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총 4670평 규모로 24개 매장 중 가장 크다. 직영 매장 2900평, 테넌트 공간 1770평으로 구성했다. 인천에서는 송림점에 이은 두 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이다.
이마트는 인구 304만명의 인천광역시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보고 출점에 나섰다. 인천광역시 인구는 2024년 1월 300만명을 돌파한 뒤 올해 7월 기준 304만1215명까지 늘었다. 올해 상반기 출생아 증가율(12.1%)은 전국 17개 시ㆍ도 중 최고를 기록했다.
젊은 인구 유입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이마트의 상품 혁신 전략을 가시화하는 무대로 선정했다. 해외 소싱과 매입 역량을 활용해 250여종의 인기 해외 브랜드 상품을 확보했다. 구월점에서는 80여개를 신규 출시한다. △레이즈 과자 △피지오겔 크림 △아로퓸 파리 캡슐세제 △프레지덩 가염버터 △트롤리 젤리 등이다. 트레이더스 단독 와인 브랜드 ‘트레져’ 3종도 구월점에서 처음 선보인다.
테넌트 공간에는 올리브영, 다이소, 탑텐, 자주, 챔피언 등 차례로 문을 연다. 소용량 상품 구매 고객을 위한 노브랜드 매장도 250평 규모로 입점한다.
로드쇼 공간도 운영한다. 로드쇼는 일종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으로 개별 브랜드의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최대 15개 공간을 운영한다. 13일까지 80평 공간에 대형 요트 3개를 전시하는‘스타보트 팝업 로드쇼’를 진행한다. 10월에는 인천 기반 브랜드 ‘보가9’와 협업한 리무진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기존 공간 혁신에 더해 차별화 상품들을 본격 선보이는 핵심 점포”라며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 상권의 핵심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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