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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에 럭셔리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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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4 15:16:57   폰트크기 변경      
2030년 개관…128개 객실 및 스위트룸 구성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 사진: 한화 건설부문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3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의 호텔 파트너로 ‘만다린 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을 선정하고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전세계 44개 호텔과 12개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호텔ㆍ리조트 그룹으로, 이들과 손잡은 한화는 12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을 2030년 개관할 예정이다. 인테리어는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안드레 푸(André Fu)가 맡는다.

호텔 상부에는 다이닝, 한식ㆍ중식 레스토랑이 마련되며, 총 4개 층에 걸친 스파ㆍ웰니스 공간에서는 한국의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골프 아카데미, 전용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연회장을 비롯한 다목적 연회ㆍ회의 시설도 운영될 계획이다.

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개발 특수목적법인(SPC) 관계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은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려, 서울의 미래를 바꿀 랜드마크 프로젝트”라며 “만다린 오리엔탈과의 이번 협업은 럭셔리 호스피털리티 분야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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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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