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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미 상호관세 대응 속도 수출기업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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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4 23:20:52   폰트크기 변경      
수출지원기관과 협력체계 가동… 보험료·물류비 추가지원 추진

산격청사에서 한미 상호관세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수출지원기관 관계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대구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광역시가 한미 상호관세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수출기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4일 오후 3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한미 상호관세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기업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구상공회의소, KOTRA 대구경북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9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첫 발표는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이 맡아 ‘한미 상호관세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고, 이어 대체시장 발굴, 자금지원 확대, 해외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대구시는 특히 긴급히 제기된 수출보험료와 물류비 지원에 대해 추가 소요액을 파악해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또 조만간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관세 영향으로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맞춤형 대책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중남미·중동 등 신규 시장 개척과 신산업 중심의 수출품목 개발을 적극 지원해 수출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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