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지난 3일 개찰한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의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2공구)’ 심사 1순위가 예상과 어긋났다. 입찰금액심사 과정에서 무효입찰 1건이 발생한 결과다.
4일 조달청에 따르면, 울산시 수요의 이 공사에 대한 입찰금액심사 결과 한신공영(대표 전재식)이 무효입찰로 처리돼 심사 1순위가 HL디앤아이한라(대표 홍석화)에서 두산건설(대표 이정환)로 넘어갔다. 한신공영은 투찰액과 산출내역서 금액을 다르게 적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두산건설은 80% 지분으로 큐브종합건설(20%)과 손을 잡았고, 예가 대비 94.53%인 1019억4412만원을 투찰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수요의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인 ‘어란진항 정비사업’은 금광기업(대표 박성일)의 종합심사 1순위가 유력하다. 무효입찰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금광기업이 수주할 전망이다. 금광기업은 75% 지분으로 한솔건설(25%)과 팀을 꾸렸고, 예가 대비 90.68%인 299억5355만원을 써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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