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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發 그래픽시장 대혁명...컴퓨터 그래픽스 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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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4 16:13:02   폰트크기 변경      
이달 11~12일 제13회 '코리아 그래픽스‘ 온라인 개최...분야별 전문가 총출동


생성형 AI(인공지능)가 활성화되면서 그래픽시장에도 대혁명이 시작됐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디자인을 기획하고, 이미지와 영상을 새롭게 생성하는 방식의 프로세스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누구나 쉽게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어서 창작자들은 AI와 디자인 툴, 전문적인 능력을 갖춰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셈이다.

생성형 AI를 비롯해 제조업과 건축산업의 최첨단 디자인 경향, 기술 동향, 글로벌 정보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컴퓨터 그래픽스 빅쇼‘가 열린다.

오는 9월 11~12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컨퍼런스 '2025 코리아 그래픽스‘를 통해서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코리아 그래픽스' 행사.                                       사진=코리아 그래픽스 제공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LG CNS, 에픽게임즈 코리아, HP코리아, 에스엘즈, 유니티코리아, 메가존클라우드, 캐디안 등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한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AI로 혁신하는 3D 시각화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산업 전반에 걸친 AI·XR(혼합현실)·디지털 트윈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은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모여 AI와 3D

시각화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논의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AI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행사 첫째 날(11일)의 테마는 역시 ‘디지털 트윈과 3D 시각화’다. 현경훈 한양대 교수는 ‘디자이너와 생성형 AI가 만드는 디자인·제조의 미래’를 입체적으로 해부한다. 현 교수는 생성형 AI를 디자이너가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터랙션 방식과 최신 연구를 소개하며 디자인과 제조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권오찬 시니어 에반젤리스트는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화‘에 대한 연구사례를 들려준다. 그는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서 리얼타임 3D 인터랙티브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예정”이라며 “특히 이러한 혁신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에픽게임즈가 제공하는 에코시스템과 그 역할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을 보주겠다”고 강조했다.

건축·토목·엔지니어링(AEC)산업을 위해 진화하는 공간지능 신기술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정재헌 에스엘즈 대표는 ‘증강휴먼(Augmented Human) 기술이 공간지능(Physical AI)을 통한 증강로봇(Augmented Robot) 기술로 진화하는 주요 개발 여정에 대한 경험을 상세히 밝힌다. 또 유니티코리아의 김현민 시니어 솔루션 엔지니어는 ‘유니티 에셋 매니저’로 혁신하는 CAD 데이터 관리와 실시간 협업’ 구현하는 방법을 명괘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대규모 협업 전략, 에셋라이프사이클 관리, 스마트 의사결정을 위한 최신 기능을 다루고, CAD 전문가와 산업용 3D 워크플로 담당자들에게 창의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 홍동희 뉴닛테크 그룹장은 “캐드(CAD)와 뉴닛(Unity)의 만남은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모델과 창의적 혁신”이라며 “CAD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니티 생태계 내에서 수익 및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리티 XR 사례와 AI 융합 기술의 미래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이노시뮬레이션 이지선 CTO는 차세대 모빌리티를 선도할 XR 기술과 AI 융합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산업의 변화 방향을 점친다.

행사 둘째 날(12일)에는 AI 비주얼 트렌드와 응용 사례를 집중 분석한다. 유훈식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교수는 ‘AI 시대, 그래픽 디자인 방식의 패러다임 변화와 혁신 사례’를 들고 나온다. AI 시대 그래픽 디자인 방식의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하고,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함께 공유한다는 게 유 교수의 설명이다.

현대자동차의 신종호 책임매니저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제조 SW 개발의 신속한 프로토타이핑 및 의사결정’, LG CNS 이희재 팀장은 디자인 생성부터 편집까지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이미지 생성형 AI 플랫폼 COP(Contents OptimizationPlatform)을 소개할 방침이다.

또 아이스케이프의 조세희 대표는 ‘이미지부터 3D까지: 크리에이터가 알려주는 생성형 AI 영상 제작’을 주제로, 부산 공영방송 뉴스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가 직접 전하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AI팩토리의 김태영 CEO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에이전트 활용과 바이브 코딩’테마로 내걸었다. 그는 “노코드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인 어시웍스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자동화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 클로드 코드를 이용한 바이브 코딩 기법을 알려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밖에 이윰 스페이스 이윰 대표는 ‘AI 툴로 구현하는 비주얼 세계’, 박진호 고려대 교수는 ‘XR과 인공지능의 만남‘을 되짚는다.
김경갑 기자 kkk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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