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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안전보고서까지 쓴다”…인텔리빅스, 중대재해 막는 ‘AI 안전감독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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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7 15:32:4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건설, 물류 등 산업 현장의 위험을 24시간 감시하고 사고 발생 시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인공지능(AI) 안전감독관’이 등장했다.

영상 분석 AI 관제 전문 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산업AI 엑스포에서 ‘산업안전 Gen AMS’를 공개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제1회 산업AI EXPO 인텔리빅스 부스에 방문해 ‘산업안전 Gen AMS’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텔리빅스 제공


‘산업안전 Gen AMS’는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중장비 협착 △화재 △가스 유출 △위험구역 진입 △보호구 미착용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AI로 감지해 모바일 알림으로 현장 관리자에게 즉시 전송한다. 특히 감지된 영상 결과를 바탕으로 상황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해, 현장의 위험 요인 분석과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이번 엑스포에서 인텔리빅스 부스에는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S-OIL 등 정부 및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AI 시연을 참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스템은 위험 감지, 오탐 제거, 데이터 기반 위험 예측 등을 통해 기업들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AI가 안전 조치 이행과 개선 활동을 빅데이터로 기록·관리해주기 때문에, 법규 준수를 위한 기업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산업안전 Gen AMS’는 한국의 고위험 산업 현장에 맞춰 설계된 현장 최적화 안전 솔루션”이라며 “중대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생산성과 안전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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