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남철 군수(사진 중앙) 고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2025년 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 품종별 품질 품평회 대서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고령군농업기술센터가 영천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 품종별 품질 품평회에서 대서종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고령군의 조직배양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박람회는 지난 8월 25일부터 3일간 영천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최초 마늘 산업 박람회로 △품종별 품질 품평회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장이 됐다.
품평회는 한지·남도종·대서종 3개 부문으로 나눠 전문가 평가와 시민 투표를 통해 품질 우수성을 평가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인편분화기에서 생장점을 채취·배양한 조직배양 1세대 마늘을 출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전국 마늘 품평회에서 거둔 성과는 고령군 마늘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품질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우량 종구 보급에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 7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주아 1세대 씨마늘 약 95톤을 101농가에 보급했다. 주아 종구는 일반 인편보다 병해충과 바이러스, 연작 피해에 강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